1. 뜨겁게 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다진 마늘을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줍니다. 버터를 넣으면 고소한 향이 더해져 맛이 훨씬 좋습니다.
2.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소스가 걸쭉해질 때까지 졸여준 후 닭을 넣어 소스가 골고루 스며들도록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너무 많이 뒤적이면 튀김닭의 옷이 벗겨져서 음식이 지저분해지니 조심해야 합니다.
▲ 냉장고 속의 처치곤란이었던 눅눅해진 통닭도 문제 없습니다.
3. 바싹 졸여진 닭을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를 같이 담아낸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매운 맛을 싫어한다면 고추장을 넣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로 매운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좋지요. 물엿대신 꿀을 넣어도 좋구요. 당근이나 양파, 피망 같은 야채를 아주 잘게 다져서 넣으면 아이들에게 야채를 많이 먹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대신 물기를 꼭 짜서 넣어야 소스가 질척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넉넉히 만들어 두고 냉장고에 보관(7일 정도 가능)하면서 쇠고기, 돼지고기, 새우 튀김 등 여러가지 튀김 요리에 이용해도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