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기담>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1941년 경성의 서양식 병원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사랑과 운명을 다룬 <기담>이 김태우, 김보경, 진구, 이동규를 캐스팅하며 진용을 갖췄다. 정식과 정범식 감독이 공동연출하는 <기담>은 경성의 안생병원에서 벌어지는 사흘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어느날, 동경에서 유학한 김동원(김태우)과 김인영(김보경)이 병원에 찾아오고 교통사고로 일가족을 모두 잃은 한 소녀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다. 소녀의 시체를 발견한 실습생 진혁(진구), 담당의사였던 수인(이동규)과 동경에서 막 도착한 부부는 소녀의 자살이 병원에 얽힌 비극의 시작임을 예감한다.
시대극 공포물 <기담>은 극중 배경인 안생병원을 표현하기 위해 1년간의 프로덕션 디자인 작업을 거쳐 남양주 종합촬영소에 1200평 규모의 목조 세트를 재현했다. <기담>은 2월 10일 촬영을 개시하며 7월 중 개봉할 계획이다.
탤런트 김태우 vs 영화배우 김태우
그를 만나면 꼭 묻고 싶은 것이 있었다. 왜 요즘은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느냐고. 그가 브라운관을 떠난 지 벌써 6년이나 됐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기왕이면 영화가 좋았고요. 그런데 2008년에는 드라마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4부작 드라마가 있거든요. 아직 방영 날짜는 잡히지 않았어요.”
이번 드라마는 특별한 경우였다. 100% 사전 제작이기 때문에 참여했다고 한다.
“작업은 좋았어요. 일본 스태프들은 철저하게 준비하고 현장에서 잘 바뀌지 않아요. 스태프들은 힘들지 몰라도 반대로 배우한테는 좋더라고요. 딱 정해진 대로만 작업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