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김종민의 군입대 이후 코요태의 음악 활동을 중단했던 신지는 4
월 말부터 본격적인 솔로 앨범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신지의 첫 솔로 앨범. 프로듀서는 코요태의 매니저이자 작곡가인 박성진씨가 맡았고 현재 여러 작곡가들의 노래를 받아 녹음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코요태 활동으로 인해 신지에게 댄스 가수 이미지가 강하지만 허스키한 고음 음색을 잘 살린 발라드도 꽤 잘어울린다"면서 "계절을 염두해 둔 댄스가 대표곡이 될지 발라드가 될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신지가 김종민이 떠난 후 바로 객원 보컬을 기용해 코요태 활동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혼자라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다.
신지의 솔로 활동에 래퍼 빽가는 사진 작가로 힘을 보탰다. 서울 신사동에 개인 사진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전문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는 신지의 솔로 앨범의 재킷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신지는 6월 초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코요태의 소속사 관계자는 “김종민이 군복무를 마치기 전까지 신지는
독립적인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으로 무대에 서서 노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지는 후배가수 성제의 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듀엣을 하는 등
코요태 활동 기간 동안 홀로서기를 준비한 바 있다.
신지는 현재 녹음 작업을 진행하며 앨범 발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신지의 솔로 앨범에는 댄스를 비롯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실릴 예정이다.
코요태의 소속사 관계자는 “신지의 솔로 활동은 코요태의 해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코요태 휴식기를 통해 신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