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는 아직까지 정치적 실천을 위한 사유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체의 사유는 강단철학에 국한되거나, 문학이나 예술을 분석하는 개념적 도구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동일성의 권력을 철저하게 비판하는 정치적인 사유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좌파지성들은 데리다의 이론에서 비판적 사유와 실천의 자양분을 광범위하게 제공받은 바 있습니다. 우리 역시 해체의 사유를 통해 현 질서체제로부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가능성을 탐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제 2회 국제워크샾에서는 해체의 정치적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사유하고 실천해온 우카이 사토시 선생님과 함께 해체의 사유가 가진 정치적 힘들을 탐사하고자 합니다.
우카이 사토시 선생님은 소수자들과 함께 투쟁하며 사유하고 글을 쓰는 일본의 대표적인 좌파 지식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데리다, 니체, 칸트, 하이데거 등 현대 사상가들의 저작들을 통해, 강단 학문의 영역을 넘어 우리 시대 권력과 타자의 문제들을 해명하는 실천적인 글을 써 오고 계십니다. * 저서 및 역서 : <저항으로의 초대>, <주권의 저편> 등의 책 저술, <우정의 정치학>, <맹인의 기억> 등 데리다의 저작 번역, <죄수의 사랑>을 비롯한 장 주네의 책 번역. * 현재 히토츠바시 대학 언어와 사회 대학원 교수.
연구공간 ‘수유+너머’는 해외의 주목할만 한 지식인을 초청하여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이론과 실천 상의 주요 쟁점들을 찾고, 또 그것에 대해 강도 높은 토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국제 워크샾은 10회 이상에 걸친 사전 세미나, 그리고 초청 학자와의 공개강연 및 집중세미나를 5일간 진행합니다.
■ 일정 ◎ 본 워크샵 [1]: 2009년 1월 19일(월) ~ 1월 23일(금) 매일 저녁 7시~10시 공개강연 | 1월 19일 월요일 오후 7시_ <해체와 정치> 집중세미나(1) | 1월 20일 화요일 오후 7시_ <기억과 역사의 정치학> 집중세미나(2) | 1월 21일 수요일 오후 7시_ <국가, 주권, 공동체> 집중세미나(3) | 1월 22일 목요일 오후7시_ <예술과 정치> 집중세미나(4) | 1월 23일 금요일 오후 7시_ <환대와 마이너리티의 정치학>
◎ 사전 세미나 [월요일반] 2008년 10월 31일 금요일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11회 세미나) 매주 7시 [금요일반] 2008년 11월 3일 월요일 - 2009년 1월 12일 월요일 (11회 세미나) 매주 7시
장소 : 연구공간 <수유+너머> 세미나실 B
* 우카이 사토시 선생님의 저작들을 읽으면 국제워크샾을 강도 높게 준비하는 세미나입니다. 아직 국내에 미출간된 선생님의 글들에 대한 번역본을 제공합니다.
?.우카이 사토시의 주저 <주권의 저편에서>읽기
1회 (10월 31일 금요일/11월 3일 월요일) 오리엔테이션 0)주권의 저편에서 - 후기를 대신하여
2회 (11월 7일 금요일/ 11월 10일 월요일) 1부 「환대의 사고(思考)」 中 1-3장 1장 환대의 사고/3 2장 어느 정동의 미래-<부끄러움>의 역사에 대하여 3장 콜로니얼리즘과 모더니티
3회 (11월 14일 금요일 7시/ 11월 17일 월요일) 1부 「환대의 사고(思考)」 中 4-7장 4장 시민 켈리번-르낭의 철학극에 대하여 5장 르낭의 망각 혹은 <내셔널>과 <히스토리> 사이 6장 복수의 폭력, 화해의 폭력 7장 섬·열도·반도·대륙-이웃한 것들의 혹성적 사고
4회 (11월 21일 금요일/ 11월 24일 월요일) 2부 「저항의 이로(理路)」 中 8장-11장 8장 1984년의 ‘소국민’/169 9장 기(旗) 저편에 대한 회상-일장기는 왜 ‘경사’스러운가 10장 독립을 발명한다는 것-코지 타이라의 ‘지구독립의 신 지점’을 읽다 11장 9월11일의 ‘매듭점’
5회 (11월 28일 금요일/ 12월 1일 월요일) 2부 「저항의 이로(理路)」 中 12-15장 12장 어느 모임 13장 대침공 전야-국제작가의회대표단의 팔레스타인 방문 14장 ‘지옥에의 길은 선의로 가득 차 있다’-도래할 ‘테러리즘 비판’을 위하여 15장 막다른 곳에 몰린 자는 누구인가
6회 (12월 5일 금요일/ 12월 8일 월요일) 2부 「저항의 이로(理路)」 中 16-19장 16장 가족과 제국 17장 새로운 아시아적 대화를 위하여 18장 전쟁의 극복 19장 만일 그 자들이 아침에 온다면
?.해체와 정치에 관한 한 우카이 사토시의 주요 저술들 읽기
7회 (12월 12일 금요일/ 12월 15일 월요일) 해체와 정치 데리다의 ‘현재’ in <저항으로의 초대> 데리다의 ‘여론’론 in <저항으로의 초대> 가설과 우화 - 데리다와 정치적인 것 in <응답하는 힘>
8회 (12월 19일 금요일/ 12월 22일 월요일) 기억과 역사의 정치학 수난에 대해- 역사수정주의를 둘러싸여 in <속죄의 고고학> 르낭의 ‘국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in <저항으로의 초대>
9회 (12월 26일 금요일/ 12월 29일 월요일) 국가, 주권, 공동체 유토피아로서의 팔레스티나 in <저항으로의 초대> ‘유한성의 왕들’의 위해 in <저항으로의 초대> 파괴된 시간을 찾아서 in <저항으로의 초대>
10회 (2009년 1월 9일 금요일/ 1월 5일 월요일) 예술과 정치 형제처럼, 동시에 사랑과 죽음이.....in <저항으로의 초대> 응답하는 힘, 혹은 역사의 역사 in <응답하는 힘> 프랑스와 그 망령들 in <저항으로의 초대>
11회 (1월 16일 금요일/ 1월 12일 월요일) 환대와 마이너리티의 정치학 법의 사막 in <저항으로의 초대> 아름다운 위험들-레비나스, 데리다, 일본국헌법 in <응답하는 힘> 전쟁- 내전의 묵시록과 ‘병’의 레토릭 in <저항으로의 초대>
◎관련세미나 : <데리다와 정치> 데리다의 정치적, 윤리학적 저작들을 읽는 세미나가 진행중입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연구공간 ‘수유+너머’ 미술실 데리다의 <마르크스의 유령들>, <법의 힘>, <환대에 관하여>를 함께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