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나물
도라지는 뿌리 부분을 살짝 잘라낸 다음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굵기로 찢는다. 찢은 도라지에 소금을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쓴맛을 뺀 뒤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냄비에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도라지를 볶다가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다시마 국물을 붓고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중불에서 끓인다. 도라지가 익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힌 뒤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는다.
고사리나물
말린 고사리는 하룻밤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린 뒤 쌀뜨물을 끓여 부드럽게 한 번 삶는다. 여러 번 물에 헹궈 깨끗해지면 연한 부분만 6cm 길이로 썰어 다진 파, 다진 마늘, 국간장, 참치액소스, 소금을 넣고 무친다. 냄비에 들기름과 올리브유를 섞어서 두르고 고사리를 볶다가 다시마 국물을 넣고 자작하게 조린 다음 불을 끄고 들기름, 깨소금을 넣고 무쳐 그릇에 담아낸다.
시금치나물
시금치는 다듬어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꼭 찬다. 시금치는 6cm로 썬 뒤 다진 파와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그릇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