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부서져라 몸을 흔들어도 스포트라이트는 그들에게 쏟아지지 않는다. 그래도 상관없다. 조명을 받기 위해 춤을 추는 게 아니다. 단지 춤이 좋아서다. 그리고 무대가 신나서다.
무대 뒤의 숨은 주인공, 우리는 그들을 백.댄.서.라 부른다. 비와 빅뱅, 보아가 홀로 무대에 섰다면 지금처럼 빛날 수 있었을까.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는 그들이 있었기에 월드스타 비가 탄생할 수 있었고, 아이돌 스타 빅뱅이 떠오를 수 있었다.
"그래요. 우리 역할은 스타를 빛내고, 무대를 살리는 겁니다. 섭섭하지 않냐고요?"
무대 뒤 주인공인 백댄서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켰다. 비와 6년을 지낸 '에꾸눈' 송재호(29)와 YG 패밀리에서 10년을 보낸 '조태지' 조성민(29), '11년차' 베테랑 백댄서 서기철(28)과 무대 위 '홍일점' 김지혜(22)까지.
춤에 미쳐 댄서가 됐고, 무대에 빠져 백댄서로 사는 그들을 만났다. 그리고 '우.린.백.댄.서.'라는 5행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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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身がつぶれろからだを揺さぶってもスポットライトは彼らにあふれない。
それでも関係ない。 照明を受けるために踊るのではない。 単に踊りが良いからだ。 そして舞台が楽しくなるからだ。
舞台の後の隠れた主人公,私たちは彼らをバック.ダン.サー。と呼ぶ。
ピと,ビッグバン,ボアが単独で舞台に立ったとすれば今のように光ることができたのだろうか。
後から黙黙と支える彼らがあったのでワールドスター ピが誕生することができたし,アイドル スタービッグバンが浮び上がることができた。
"そうします。 私たちの役割はスターを輝かせて,舞台を生かすものです。 さびしくないかと?"
舞台の後主人公のバックダンサーにスポットライトを集中させた。
ピと,6年を過ごした'エクヌン'ソン・ジェホ(29)とYGファミリーで10年を送った'チョテジ'チョ・ソンミン(29),'11年目'ベテラン バックダンサーソ・キチョル(28)と舞台の上'紅一点'キム・ジヘ(22)まで。
踊りに熱中するダンサーになったし,舞台に陥って,バックダンサーで生きる彼らに会った。 そして'私,達は,バック,ダン,サー。'という5行詩を投げた。
내 이름은 조성민, 빅뱅 동생들은 나를 조태지라고 부른다. 왜? 서태지만큼이나 바쁘신(?) 몸이라고해서 붙여준 별명이다. 나는 자칭 베테랑 댄서다. 그리고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직원이기도 하다. 지드래곤이 초등학교 6학년 연습생이었던 시절부터 가요판에서 춤을 췄다.(조성민)
나는 사진작가를 꿈꿨고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그랬던 내가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모두들 말렸다. 폼나는 직업(포토그래퍼)을 마다하고 왜 '딴따라'를 하려하냐고. 힘든 일이라 오래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그러나 그 모든 우려들은 한갖 편견에 지나지 않았다. 렌즈로 보는 세상만큼이나 춤으로 소통하는 무대는 멋지다. (조성민)
춤을 만든다. 훌륭한 댄서의 조건 중 하나가 크레이티브다. 춤을 잘 추는 것 만큼이나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빅뱅의 '거짓말', '하루하루' 최근의 '붉은 노을'까지. 빅뱅의 노래를 빛낸 수많은 춤들은 멤버들과 우리 댄서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붉은 노을'의 안무 역시 우리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백댄서는 댄서 이상의 안무가가 돼야 한다. (조성민)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춤꾼들도 무대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빅뱅과 '거짓말'로 무대에 올랐을 때다. 공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무대 위에서 삐끗해 넘어졌다. 다행히 리허설 무대에서 일어난 일이라 방송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중요한 건 차라리 우리가 사고나는 게 낫지 방송이 사고나면 안된다는 것이다. (조성민)
가수가 되고 싶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시작하는 댄서들은 대부분 가수를 꿈꾼다. 그러나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해도 떠날 수 없는 것. 그것이 무대의 마력이다. 서러움, 왜 없었겠는가. 배고픔 왜 몰랐겠는가. 그럴 때 마다 나를 잡아준 것은 오기였다.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목표. 그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포기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내 자존심이 허락지 않았다. (조성민)
무대 아래에서 만난 이들은 예상을 깼다. 조용했고 진지했다. ・・・ (中略) ・・・"가수요? 하하하. 춤짱이면 족해요. 댄서 앞에 서는 것보다 가수 뒤에 서는게 이제는 편해요. 춤이 좋아 시작한 일, 춤만 출 수 있으면 행복한 거죠"내친김에 꿈과 미래에 대해서도 물었다. 네 사람 모두 약속이나 한듯 후배 양성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꿈이요? 우리들 꿈은 소박해요. 더이상 무대가 설 수 없는 때가 오면 스튜디오를 차려 후배들을 가르치는 거예요. 그래서 '트룹'이라는 쇼핑몰(www.troop.co.kr)도 하고 있어요. 후배를 키울려면 돈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니까요. 우리가 춤을 시작할 때만 해도 댄서들의 수를 셀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가요판에 남은 댄서들은 100여명 정도. 힘들고 배고프다고 떠났죠. 그들에게 꿈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춤이 왜 매력적인지 알려주고 싶네요."
춤짱이 키우는 꿈나무. 벌써부터 기대된다.